금일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코스닥 시장에서 ETF 레버리지를 매매했는데 얼마전 조금 큰 폭으로 하락하는 바람에 며칠간 일정금액이 물려 있었다. 큰 폭으로 하락하던날 손절을 했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치고 망설이다 결국 생각했던 것보다 긴 시간을 들고 있게 되었다. 다행히 금일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가 7% 이상 상승해주어 소액이지만 익절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산 주식은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른다고 했던가. 주식계좌 잔고에 어느정도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매매시 유동적인 대응이 가능한데 현금보유량이 줄고 있어서 상승하던 시점에 빠르게 익절했더니 오후장부터는 정말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어서 조금 속이 쓰렸다. 하지만 익절로 마무리 했다는 점에 의미를 갖기로 했다.
바이오주와 코스닥 지수
금일 주식 장이 마감되고 뉴스를 살펴보니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에는 역시나 바이오주들의 강세, 상한가 등의 영향이었다. 얼마전 큰 폭으로 하락했을때는 바이오주 들의 폭락 때문이었다. 수많은 돈이 바이오주로 몰려있는 상태고 바이오주의 상승, 하락에 의해 코스닥 지수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듯 하다.
특히나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익히 많이 알려진 주식들은 변동성이 너무 심하고 오르고 내리는 폭을 보자니 무서운 마음이 들어 개별주를 매매하는 것은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좋은 타이밍과 가격에 매수를 해서 원하는 금액대에 매도를 할 수 있다면 단타매매로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단타로 좋은 수익을 낼 자신은 아직 없다.
바이오주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
ETF 관심목록에 KODEX바이오 와 KODEX 헬스케어를 담아두고 매일 확인을 하고 있다. 바이오주에 관심은 많지만 개별종목을 매매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면 위 두가지 ETF를 매매해 보는 것도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락과 상승을 크게 반복하기 때문에 분할매수로 모으다가 익절이 가능할때 크게 욕심을 내지 않고 매도하는 패턴으로 몇번 수익을 내었다.
바이오주 ETF를 매매하는 것의 장점은 소액으로도 바이오주 전체 시장에 분산투자를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등락폭이 너무 큰 개별 종목의 경우 하루종일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시세확인을 하지 못한다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 크게 손실이 나기 쉽다고 생각한다. 종종 어떤 이슈가 터져서 큰 폭으로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종목들의 차트를 보고 있노라면 나같은 사람은 절대 개별종목에 단기 투자를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큰 수익을 바라고 있지만 실제 그렇게 투자할 만큼의 공격적인 투자성향은 아닌가보다.
앞으로의 전망은?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에 투자하는 ETF의 전체 차트를 보자면 얼마전 코스닥,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확실히 가격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바이오주의 특성 상 임상에 관한 뉴스라던가 단기적인 이슈에 큰 영향을 받다보니 차트상으로 결정을 내린다거나 시장지수의 흐름으로 예측해보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아직까지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지수가 오락가락 하고 불안정안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 시장지수가 상승세를 타게 된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을 실현하기가 수월하고 시장이 하락세라면 손실을 볼 확률이 정말 크다. 특히나 개인투자자라면.. 손실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고 손절을 하기 힘들어 하는 투자자라면 불안정한 시기에는 투자금액을 줄인다거나 관망하는 것이 원금을 지키는데에 더 유리할지도 모른다.
ETF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개별종목보다는 지수를 관심있게 살펴보다보니 조금은 더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다. 워낙에 소액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큰 수익은 아직 기대하지도 않는 상태이지만 ETF 매매가 조금 더 익숙해지거나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투자금액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매매일지를 작성하는 방법도 알아보고 매매를 하게 되면 기록해두는 습관, 시장지수나 환율, 금 시세 등에 대해서도 늘상 체크하고 예측해보는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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