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구매하다 보면 가끔 가격이 좋아서 한판이나 두 판까지도 구매하기도 합니다. 온 가족이 계란은 하루 2개 이상씩 먹거 있어서 계란이 자주 줄기도 하기 때문에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어떤 냉장고든 이렇게 많은 계란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계란 정리대가 넉넉하게 있는 건 아니라서 추가로 계란보관함을 준비했습니다.
치근에는 슬라이드형이나 2층, 3층 짜리 제품들도 있는데 저는 심플하게 10구짜리 뚜껑이 있는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가끔 삶은 계란을 가지고 소풍이라도 나가는 날이 있거나 캠핑 등 필요할 때 가져갈 때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얼마 전에도 참 유용하게 잘 사용했어요.
일단 내구성면에서는 1000원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마감도 깔끔했고 생각보다 얇지도 않았어요. 계란이 깨지 않을 만큼 보호해 줄 수 있는 두께였습니다. 10개의 계란이 보관 가능하며 계란을 세워두는 부분에는 살짝 돌기가 나와 있어요.
계란보관함에 생계란을 넣고 적당히 흔들어봤는데 여전히 상당히 안정감이 느껴졌고 깨지거나 금이 가는 계란도 없었어요.
이런 보관함을 2~3개 사두고 날짜별로 정리해서 겹쳐두면 2~3층짜리 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사실 계란 자동 디스펜서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았고 계란을 냉장고 속에서 안정하게 쌓아두고 싶었는데 제가 원하는 목적에는 딱 맞는 제품이었어요.
뚜뚜껑에는 홈이 있어서 쉽게 려고 닫을 수 있으며 나름 견고합니다.
장점
역시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이정도면 그래도 2000원 정도는 하지 않을까 했는데 1000원이네요.
내부 돌기 덕에 계란을 안전하게 보관 가능하고 뚜껑 밀폐가 가능하니 피크닉이나 캠핑 때 활용하기도 좋아요. 반투명 재질이라 몇 개 남았는지 확인하기도 편합니다
단점
저희보다 계란을 더 많이 보관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10구 용량이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는 3개를 구매해서 한판사면 먼저 소분해서 3개를 쌓아둡니다. 그러면 날짜별로 꺼내 먹을 수 있어서 보관하기 더 쉬워요.
총평
솔직히 한번사고 재구매, 추천까지 할 정도로 저는 만족하고 있는 다이소 가성비 템 중 하나랍니다.
냉장고에서 반찬통 쌓아두는 것처럼 한쪽에 잘 쌓아두면 계란 한 판도 적은 공간만 있어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볍게 일적인 사용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만족스러운 다이소 주방템 주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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