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명이나물과 두릅이 있어서 명이나물 쌈밥과 두릅숙회를 해 먹었습니다. 명이나물은 명이나물 장아찌만 많이 먹어봤는데 신선한 상태일 때 쌈채소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두릅도 상태가 좋을 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자만 찍어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명이나물 쌈
명이나물은 살짝 마늘향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짱아치로 먹었을 때보다 쌈으로 먹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잘 느껴집니다.
명이나물 쌈밥을 먹기 위해서 삼겹살을 굽거나 제육복음, 불고기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제육쌈밥을 해 먹으려고 제육볶음 양념을 했습니다. 제육볶음은 기름기가 없는 앞다리살로 만들면 맛있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만 있어도 양념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자주 해 먹습니다. 최근에는 시판 양념소스도 많아서 간단하게 구입해서 양념을 하기도 합니다.
돼지고기에 양념을 먼저 해두고 쌈채소를 손질합니다. 깻잎, 겨자 같이 향이 강한 쌈채소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겨자잎쌈을 좋아하는데 고기와 함께 쌈을 싸먹으면 별미입니다. 최근에는 채소값도 많이 올랐는데 한 번씩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거나 손님들이 오실 때는 인터넷으로 모둠쌈채소를 구입하면 좋습니다.
종류별로 다양한 쌈채소가 들어있고 용량도 다양해요. 대부분 산지직송으로 판매한는 곳들이 많아서 배달로 받아봐도 신선하고 배송도 빠른 편입니다.
두릅 데치기
두릅은 신선한 상태일 때 살짝 데쳐서 숙회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양이 많을때는 두릅전을 만들거나 두릅 짱아치를 만들어놓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숙회와 전으로 만들어 먹는게 가장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두릅 데치는 방법
1.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2. 두릅을 손질한 후 밑둥에 일자 혹은 십자가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시면 더 좋습니다.
3. 두릅 밑둥이 두껍기 때문에 밑부분을 먼저 데치고 잎 부분을 나중에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4. 끓는 물에서 오래 삶지 말고 약 30초 ~ 1분 정도 데쳐주세요.
두릅의 크기나 양에 따라서 데치는 시간은 조율해 주시면 됩니다. 살짝만 데쳐먹어야 아삭한 식감이 살고 두릅 향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두껍거나 큰 사이즈는 반으로 잘라주셔도 괜찮아요. 초고추장에 찍어먹기만 해도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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