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에는 아침을 챙겨먹을 여유가 부족해서 간단하게 선식이나 과일 등으로 대체하고는 합니다.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사먹을 때도 많았는데 이렇게 아침을 먹는 습관을 들이다보니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 것 같아서 선식이나 과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선식들을 먹어보았는데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선식은 <박경호 통곡물 한끼 선식> 이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찾아보면 박스 수량별로 판매되고 있는데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의 경우 사은품으로 쉐이커가 포함되어 있는 판매업체에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집에 쉐이커나 선식을 잘 섞어 먹을 수 있는 텀블러를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무곳에서나 구매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선식을 잘 섞어 먹을 만한 텀블러가 없었고 쉐이커로 만들어 먹는게 훨씬 편할 것 같아서 이 조건에 맞는 업체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한박스 안에는 총 10포의 선식이 들어있습니다. 휴대하기도 편리하고 일부는 집에, 일부는 사무실에 두고 출출할때 먹거나 아침대용으로 먹으니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한포에 30g 용량이고 117kcal 입니다. 착향료나 착색료가 섞여 있지 않아요. 팩을 뜯어보면 꽤나 고소한 콩고물 냄새가 납니다. 속에는 견과류가 포함되어 있는데 아주 작아서 섞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선식을 잘 흔들어서 마시다보면 견과류가 살짝 씹히는 정도입니다. 보통 깨 정도의 크기로 아몬두, 율무, 통밀 후레이크가 들어가 있는 것 같고 검정깨가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그냥 가루만 맛을 보면 고소하고 살짝 단맛이 납니다. 물, 우유, 두유 등에 타먹어 보았는데 확실히 그냥 물에 타먹으면 밍밍한 맛이 납니다. ㅠㅠ 다이어트용으로 드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물에 타먹는 것이 가장 좋겠죠. 한팩에 이미 약 120kcal 가 되니 일반 우유나 당류가 섞인 두유와 섞어 먹게 되면 칼로리는 보통 두배가 됩니다.
저는 아몬드브리즈나 당이 조금 들어있는 두유와 섞어서 먹고는 합니다. 체질상 우유가 잘 맞지 않아서 평소에도 두유를 자주 마시는데 두유에 타먹으면 정말 맛있고 포만감이 생깁니다. 한끼 대용으로 충분한 느낌입니다.
구성 성분을 보면 검정콩, 검정깨, 검정쌀 등 블랙푸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처음 팩을 열어 내용물의 색을 보았을때 콩고물 냄새가 나지만 색이 약간 검은빛을 띄고 있었어요. 뒷편의 구성성분을 읽어보니 그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국내산 곡물과 견과류 위주로 곱게 갈아져 있습니다. 통밀, 율무, 검정깨, 아몬드 등 약 30여가지의 원료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착향료나 착색료가 첨가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무심코 구매해서 먹는 과일즙이나 주스 등의 구성성분을 잘 살펴보면 처음 들어보는 각종 향료와 첨가물들이 적혀져 있을때가 많습니다. 커피나 탄산음료를 피해 좋은 것을 마셔보려는 생각이었지만 사실은 인공성분들이 가득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ㅠㅠ
보통 아침 대용으로 먹거나 저녁에 야식이 생각날 정도로 출출할때 한포씩 먹어주곤 합니다. 체중감량이나 식단 조절을 하는 경우에는 물과 두유를 1 : 1 비율로 섞어서 한포를 넣고 계란이나 고구마 등과 함께 먹어주곤 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단백질과 곡류를 적당히 잘 먹을수 있고 오랫동안 속이 든든합니다. 한동안 이렇게 먹는 습관이 들다보면 자극적인 음식들도 잘 먹지 않게 되기도 해요.
갑자기 맵거나 짠 음식들이 그 맛이 너무 강렬하게 느껴지고 속도 편치 않아지고 좋아하던 탄산음료도 너무 달게 느껴져서 저절로 손이 가지 않기도 합니다. 다시 원래대로의 식습관으로 돌아오게 되면 금방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지고는 하지만 한동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 간헐적 단식과 함께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이어트 용이나 아침대용으로 할만한 것들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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