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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플릭스 추천] 스페인 드라마 , 범죄스릴러 <종이의 집>

by Ordinary_i 2020. 3. 26.

 

해외 드라마 시리즈를 즐겨 보면서 처음으로 접하게 된 스페인 드라마입니다. 범죄스릴러 장르를 좋아해서 장르별 검색을 해보다가 알게 된 시리즈인데 시즌1에서부터 상당히 빠져들어 순식간에 전체 시즌을 보게 되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범죄스릴러 드라마 종이의 집은 스페인에서 2017년 5월 2일부터 방송되었으며 시즌3까지 나와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와 조직이 스페인의 조폐소와 중앙 은행을 습격하며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시즌 1에서는 스페인 조폐소를 털기위해 계획을 세우는 조직의 이야기와 실제 조폐소를 점거하며 벌어지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조직내에서 '교수'라 불리우는 인물은 아주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스페인 조폐소를 털기위한 계획을 세우는 인물입니다. 교수는 사상 최대의 무장강도를 계획하며 총 8인의 인물로 구성된 조직을 스페인 조국에 침투시킵니다. 이 드라마가 처음부터 흥미진진했던 이유는 은행을 터는 무장강도의 이야기는 많이 봤지만 조폐소에 들어가 어디에서도 조회되지 않을 지폐를 찍어내어 현금을 들고 나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무장강도들은 조폐소에서 그들의 상징이 될 마스크와 옷을 입고 조폐소 내의 인질을 잡아 시간을 끌며 거액의 지폐를 만들어냅니다. 인질극을 벌이는 시간동안 정부와 경찰들은 인질을 안전하게 빼내고 무장강도를 소탕할 계획을 세우지만 상황은 늘 무장강도 쪽이 유리하게 펼쳐져 나갑니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정부와 경찰의 반응까지 미리 다 생각하고 계획을 세운 천재적인 인물 '교수' 덕분인데요, 한회 한회 시청할수록 교수의 철저한 계획과 시나리오에 감탄하게 됩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모든 일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고 수많은 인질들과의 관계와 새로운 상황들이 만들어지며 반전과 변수들을 만들어냅니다. 시즌 1은 총 1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몰입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조폐소를 점거하고 돈을 찍어내는 강도 행위에만 초점이 맞추어 진 것이 아니라 무장강도 구성원들과의 관계와 인질극이 벌어지며 발생하는 인질들과 강도조직 사이의 긴장감등이 심리적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펼쳐집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어떤 상황과 어떤 계획이 벌어질지 추리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시즌 2와 시즌3 에서는 조폐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페인 은행을 털게 되면서 일어나는 새로운 범죄계획과 관계들이 펼쳐집니다. 무장강도 범죄에 관한 내용에서는 시즌 1에서 익숙해진 내용이 조금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강도조직의 구성원이나 '교수'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의 관계에서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현재까지는 시즌 3, 8화까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범죄 스릴러, 추리물 등을 즐겨보는데 뻔한 패턴이나 내용이 반복되지 않고 시나리오가 제법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페인 배우들은 생소하기도 하고, 잘 알지 못하는 배우들이 많았는데 종이의 집을 보고나서 헐리우드 영화들을 보면서 종종 등장하는 배우들을 보며 반갑기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색다른 느낌의 범죄스릴러 드라마를 시청하고 싶거나 스페인 드라마에 입문할만한 첫 시작으로 괜찮은 드라마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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