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한식 메뉴 중에서도 나물밥 종류가 정말 먹고 싶은 날이 있어요. 나물밥은 1인가구의 경우 집에서 혼자 만들어 먹기쉽지 않은 메뉴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식당에가서 사먹고 싶어도 제가 살고 있는 곳 근처에서는 나물밥을 파는 식당을 찾기 어렵더라고요. 일반 비빔밥을 파는 곳은 많지만 곤드레나물밥이나 시래기나물밥 등을 파는 곳은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ㅠㅠ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곤드레나물 비빔밥 인스턴트 제품을 발견했어요. 얼마전부터 곤드레나물밥이 먹고 싶었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더 맛있는 건 나물밥 전문 식당에서 사 먹는 것이겠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어느정도 비슷한 맛이 난다면 정말 만족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바로쿡이라는 곳에서 제조한 곤드레나물 비빔밥입니다. 지역 특산품을 사는 가게에서 구입했어요. 한팩에 2~3인용입니다.
바로쿡 곤드레나물 비빔밥
곤드레 40%
무 24%
당근 20%
버섯 26%
모두 국내산 입니다.
곤드레, 무, 당근, 버섯 등이 잘 말려서 밀봉되어 있어요.
곤드레나물 비빔밥 만드는 법
1. 바로쿡 비빔밥 재료를 물에 잘 씻어 줍니다.
2. 쌀과 함께 재료를 넣고 밥을 지어줍니다.
3. 들기름, 간장, 계란후라이 등을 넣고 맛있게 비벼 먹습니다.
재료가 완전히 마른 상태라서 물에 불려두어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설명서를 보니 그냥 잘 씻어주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취사하는 과정에서 잘 불어나는 듯합니다.
밥통에 물을 맞추고 재료를 넣으면 위로 뜨게 되는데 신경 쓸 필요가 없더라고요.
이대로 밥을 지은 후 나중에 잘 섞어서 재료가 골고루 들어가도록 그릇에 잘 담아주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게 완성된 곤드레나물 비빔밥 입니다. 밥을 할 때 재료를 잘 씻어서 넣어주기만 했는데도 근사한 나물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간장에 들기름이나 참기름만 넣어서 먹어도 좋지만 조금 더 감칠맛 나는 양념간장을 만들어서 비벼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계란 프라이도 추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양념간장 재료
간단하게 들기름, 간장, 깨소금, 쪽파 정도를 넣어도 맛있게 나물 비빔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잘 지어진 밥 위에 양념간장을 한두스푼 넣어서 잘 비벼줍니다.
나물이 혹시 질기거나 너무 건조한 느낌일까 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온 가족 저녁식사로 함께 먹었는데 다들 칭찬 일색이었어요.
별다른 반찬 없이 양념간장만 휘리릭 만들어서 김치와 된장국과 함께 먹었습니다.
젓갈이나 장아찌 반찬이 있으면 몇가지 더 꺼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같이 먹으면 어울릴만한 국으로는 미역국이나 황태국, 계란국이 생각났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나물밥 중에 건조상태로 이렇게 판매되는 제품들이 더 있는 듯합니다. 채식하시는 분들이나 한식에서 나물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해 먹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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