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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남은 잡채 활용법 - 잡채밥 만들기

by Ordinary_i 2021. 1. 24.

곧 명절이 다가오는데 명절에 음식을 많이 만들고 나면 꼭 남는 메뉴 중 하나가 잡채인 것 같아요. 

 

잡채는 미리 만들어 두고 소분해서 얼려놨다가 나주에 데워먹기만 해도 처음 만들었을 때랑 큰 차이 없이 먹을 수 있기도 합니다. 얼린 잡채를 데워 먹을 때는 그냥 먹는 것보다 잡채밥을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잡채밥은 볶음밥처럼 잡채를 넣어 볶아 먹는 방법도 있고 잡채에 재료와 양념을 조금 더해서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먹는 잡채덮밥처럼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잡채를 볶아서 먹는 방법을 소개드릴게요. 

 

잡채밥 만들기 재료

남은 잡채
파, 계란, 굴소스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잡채입니다.

따로 데워줄 필요도 없이 그냥 차가운 잡채를 활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양념을 조금 더 하고 밥과 함께 볶을 거라서 차가운 잡채나 식은잡채라도 괜찮아요. 

 

간단하게 가위로 잘라주세요. 

칼로 자르는 것보다는 적당한 용기나 접시에 담아서 가위로 자르는게 훨씬 깔끔하더라고요. 

손가락 한마디 ~ 두마디 정도 크기로 잘게 잘라 주시면 됩니다. 

 

추가해 줄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파, 굴소스, 계란을 준비해주세요.

다른 양념을 더 추가할 것 없이 굴소스만 조금 넣어도 중화풍 잡채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파를 넣고 파기름을 내줍니다. 

팬이 달궈지기 전에 파를 넣어주셔야 제대로 된 파기름이 나옵니다. 

불이 너무 세면 파가 금방 타버릴 수 있으니 약불 혹은 중불에서 파기름을 잘 내주세요~

 

어느 정도 파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아까 썰어둔 잡채를 넣어줍니다. 

재료가 잘 섞이도록 잘 볶아주세요. 

당면이 조금 말랑말랑 해지는 느낌이 들 때 밥을 넣어주세요.

 

 

밥은 찬밥을 넣어주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잡채밥 만드는 양에 따라 굴소스를 조금만 추가해주세요.

굴소스는 조금만 넣어도 엄청 짜게 느껴지기 때문에 아주 조금씩 추가해주시면서 간을 보시는 게 좋습니다. 

잡채에도 이미 간이 되어 있을 테니 약간 굴소스 향만 더해준다는 느낌으로 추가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밥과 재료가 잘 섞이도록 볶아주세요.

불은 최대한 약하게 조절해주시면서 볶아주다가 남은 열로 마저 볶아주시면 됩니다.

 

잡채밥이 완성되갈 때 계란 프라이도 만들어 주세요. 

완성된 잡채밥 위에 반숙 계란 프라이를 얹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계란은 기호에 따라 추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밥공기에 잡채밥을 넣고 눌러 담은 후 뒤집어 접시에 얹으면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완성된 잡채밥 위에 계란 프라이를 얹고 깨소금 솔솔 뿌려서 마무리해 주세요. 

 

잡채밥은 김치볶음밥만큼 만들기 쉽고 간단하지만 한 번씩 해 먹으면 정말 별미인 음식인 것 같아요.

별다른 반찬도 필요 없고 휘리릭 만들어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습니다. 

남은 잡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은 잡채밥 해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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