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을 정말 좋아해서 외식이나 배달로 족발을 자주 먹는 편입니다. 하지만 혼자 먹을 때는 배달 족발을 시키면 양이 너무 많고,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도 있어서 인터넷으로 족발을 주문해봤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족발이나 편의점 족발은 양이 너무 적기도하고 맛도 별로라서 인터넷에서 사 먹는 족발은 맛이 어떨까 궁금했었거든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황기품은 미니족, 황기품은 순살족발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렇게 순살족발이나 미니족발을 판매하는 업체가 생각보다 여러 곳 있더라고요.
평소 자주 구입하는 쇼핑몰에서 특별가로 올라와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진공 포장되어 한 명이 먹기에 좋게 소포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인 가구에서 주문해 먹기 좋아 보이고, 야식으로 적은 양을 먹을 때 먹기도 좋아 보입니다.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 중탕 등이 안내되어 있었는데 중탕으로 조리했습니다. 아무래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보다는 중탕이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중탕 후 바로 꺼낸 순살족발 입니다.
포장을 벗기자마자 족발집을 지나갈때 앞에서 나는 냄새랑 똑같은 냄새가 납니다.
비주얼도 족발집에서 파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 보여서 엄청 기대됩니다.
족발을 뼈가 있는 부분으로 주문한다면 잘라서 먹기 힘들 것 같은데 순살이기 때문에 뼈를 버리는 번거로움도 없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잘라보니 생각처럼 자르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족발이 이미 야들야들하게 조리가 잘 된터라 얇은 두께로 정갈하게 자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전문가가 자르거나 정말 잘 드는 칼로 잘라야만 할 것 같은 느낌..
이후에 다시 조리해 먹을때는 먼저 자르고 나서 조리하니까 훨씬 편하더라고요.
혹시 비슷한 제품이나 동일한 제품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는 소족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소족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같이 주문했습니다.
큼직하니 먹을만하게 살도 많이 붙어 있었어요.
그나마 잘 잘라진 단면이고 나름 정갈하게 담아본모습입니다.
살코기 부분은 굉장히 담백하고 중탕으로 조리했더니 껍질과 지방부분도 정말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살코기 부분은 살짝 질기고 퍽퍽한 느낌도 있었어요.
이게 조리를 어떻게 하느냐, 얼마정도의 시간으로 조리하냐의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또 조리할 때에는 먼저 얇게 자른 후에 전자레인지에 전용용기를 사용해서 조리했었는데 오히려 중탕으로 조리했을 때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중탕으로 조리할때 제가 뭔가 시간 설정을 잘못한 건지.. 전자레인지 조리가 훨씬 맛있어서 이후에는 계속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집에서 편하게 먹기에는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과 비교하면 가장 맛있었던 제품이었어요. 가격은 배달 족발과 비교하면 조금은 저렴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특가가 아닐 때 정가로 구매한다면 싼 편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딱 적당한 정도의 금액인 것 같아요.
혼자 사는 분들, 약식으로 너무 과하지 않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유통기한도 넉넉해서 한번 구입할 때 여러 개 구입해두고 몇 번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구매의사 있는 제품입니다!
간편식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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