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를 참 좋아해서 한 달에 몇 번은 꼭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고는 합니다. 보통 소면이나 메밀국수를 삶아서 비빔국수를 해 먹는데 귀찮을 때에는 그냥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빔면을 구입해서 먹기도 합니다.
이번에 만들어 먹은 비빔면은 농심 찰비빔면 입니다.
레몬농축액이 소스에 들어가서 더 상큼해 졌다고 합니다.
농심 찰비빔면 영양정보
중량 130g
칼로리 555kcal
나트륨 1060mg
탄수화물 78g
생각보다 칼로리도 높은편이고 특히 나트륨도 많은 편인 것 같아요.
국물이 없어서 묘하게 칼로리도 적고 더 건강할 것 같다는 착각이 듭니다 ㅎㅎ
조리법
1. 끓는 물 600ml에 물을 넣고 3분간 더 끓입니다.
2. 익힌 면을 냉수에 헹구어 차게 만든 후 물기를 빼고 찰 비빔장과 잘 비벼 드시면 됩니다.
3. 조리된 비빔면에 오이, 당근 등 각종 채소를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첨부된 스프의 양을 기호에 따라 조절하여 첨가하면 된다고 하네요. 제 개인적인 입맛에도 사실 액상수프 하나를 다 넣으면 조금 짜다는 느낌이 들고 신맛도 강해서 조금 덜 넣는 편이기는 합니다. 기호에 따라 조절해서 넣고 비벼주시면 될 것 같아요.
면과 액상스프 구성은 간단합니다. 면이 얇은 편이라 빨리 익어요.
조리법에 나와있는대로 3분 정도 삶아줍니다. 비빔면을 만들 때는 차라리 조금 덜 익힌다는 느낌으로 삶아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바로 찬물에 헹구고 수프를 넣어 비벼주고 이런 과정들을 거치다 보면 빨리 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면이 약간 더 퍼지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ㅠㅠ
면은 최대한 차가운 물에 충분히 헹구어 주어야 쫄깃한 면발의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면을 빨아준다는 생각으로 힘있게 헹구어 주어야 차갑고 쫄깃한 면발을 먹을 수 있어요.
정말 귀찮거나 더 넣을만한 재료가 없을때는 이렇게 스프만 넣고 참기름, 깨소금 정도만 추가해서 먹고는 합니다.
여기에서 조금 더 차려 먹고 싶으면 냉장고에서 추가할 만한 반찬을 고명으로 더 얹고 삶은 달걀을 추가해서 먹습니다.
이날은 냉장고에 있던 열무김치와 콩나물 잡채를 더 넣어서 맛있게 비벼먹었어요. 비빔면과 열무김치 조합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김치 같은 고명을 추가해서 먹을 때에는 처음부터 스프를 더 적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보통 가장 자주 추가하는 고명반찬이 열무김치나 배추김치입니다. 배추김치도 송송 썰어서 비벼먹으면 더 새콤달콤한 비빔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비빔면으로 간단하게 온가족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가끔 입맛이 없을 때는 이렇게 새콤달콤한 비빔면이나 비빔국수 해 먹으면 입맛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인스턴트 비빔면은 그냥 스프만 넣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냉장고 속 반찬이나 김치를 고명으로 얹어먹으면 조금 더 잘 차려 먹는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비빔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열무김치랑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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