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프레시 신선상품 중 쿠팡에서 만든 브랜드 곰곰의 제주 흑돼지 불고기를 구매해 봤습니다. 가격은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1.2kg에 10900원 입니다. 쿠팡 브랜드인 곰곰에서 만들어진 냉동식품들 종류가 다양하던데 혹시나 맛이 별로일까봐 걱정했었는데 가성비가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식품유형 : 양념육 (비살균제품)
원재료명 : 돼지고기 (뒷다리/ 국내산) 60%, 돼지고기 양념장,설탕,물엿,다진양파(국산)다진마늘
돼지고기 뒷다리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름기가 적은편입니다. 혹시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는 돼지고기 불고기 양념이 되어 있어 조리가 간편할 것 같았고, 야채를 많이 넣어서 먹고 싶어 일단 구매해 봤습니다.
냉동제품이라 그런지 유통기한이 굉장히 넉넉합니다. 1인가구라서 한번에 1.2kg 을 소비하진 않을거라 오자마자 해동을 한 후 소분을 해 둡니다. 소분해서 미리 먹을 만큼만 냉장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냉동에 넣어 보관하고 나중에 조리하기 전에 해동해서 야채를 더 넣어 볶아주면 됩니다.
살코기가 많은 부분도 있고 기름기가 있는 부분도 적당히 있습니다. 보기만 했을때는 뒷다리 살이라 하더라도 그리 퍽퍽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 만족스러웠고 상당히 얇게 썰려 있어서 조리시 시간도 단축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기본 적으로 양파, 버섯, 청경채, 양배추 등은 냉장고에 자주 구비해 두는 야채들인데 많은 양을 사지 않고 최대한 소포장 되어 있는 것들을 사서 2~3일 내에 소비하는 편입니다. 만약 빠른 시간내에 요리해 먹지 못할 것 같으면 미리 손질을 해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에 보관해둡니다. 처음 신선했던 상태에서 조리하는 것 보다는 당연히 맛이 떨어지지만 찌개나 볶음밥 등을 해 먹을때에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서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번에는 양파, 청경채, 버섯을 넣고 기름대신 물을 조금 부어서 끓이듯 조리해 보았습니다. 보통 양념이 되어 있는 고기류는 처음 구매시에 맛을 한번 보고 이후에 간단하게 굴소스 액젓류를 넣어서 다시 조리하는 편입니다. 조리나 요리시에 들이는 시간을 최소로 하고 조미소스를 한두가지만 더하면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냉동육이기도 하고 야채를 많이 넣었기 때문인지 나중에 물이 꽤 많이 나옵니다. 처음에 물을 더 넣지 않아도 충분히 조리가 되었을 것 같아요.
맛 평가는 이정도 금액되면 준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냉장육에 비해서는 식감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었고 생각보다 퍽퍽하거나 질기지도 않았어요. 비상용으로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두고 한끼 챙겨먹기에는 충분히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취생들에게는 참치, 스팸, 소세지 등이 보관이 쉬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이기는 하지만 가공육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최대한 섭취량을 줄이려고 노력하면서 뒷다리살이나 대패삼겹살등을 자주 구매합니다. 무엇보다 쉽게 조리가 가능하고 여러가지 요리에 활용도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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